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구단 매각에 나섰다.
MLB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주인 조 폴라드가 구단 매각을 공개 선언했다고 전했다.
폴라드 구단주는 "올 초에 가족회의를 통해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라며 "지금이 이 사실을 공개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1919년 워싱턴 세너터스로 창단했으나 1961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팀명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바뀌었다.
미네소타 구단을 소유 중인 폴라드 가문은 현재 구단주인 조 폴라드의 할아버지인 칼 폴라드가 1984년 4천400만달러에 팀을 인수했다.
미네소타는 폴라드 가문이 운영하면서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2016시즌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올 개막전을 앞두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추정한 미네소타 구단 가치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1번째인 14억6천만달러(약 1조9천700억원)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미네소타의 현재 매각 가치는 15억달러(약 2조원)에서 20억달러(약 2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댓글 많은 뉴스
'尹·김건희 특혜'라며 막은 '단독 접견'…조국은 29회
李대통령 "할일 많은데 임기 4년 9개월밖에 안 남아"
최교진 "성적 떨어졌다고 우는 여학생 뺨 때린 적 있다"
'尹 속옷 버티기' CCTV 결국 봤다…尹측 "공개 망신"
與 무리한 사법개혁 반발…대법원, 전국 판사 의견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