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마지막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엘살바도르 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평가전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전은 본격적인 실전 준비 단계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잡힌 일정으로, 대표팀 전력 점검의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또한 "사전캠프 훈련과 이 기간 치를 두 차례 평가전은 고지대 적응에 중점을 두고 평가전 상대를 물색했다"고 설명한 만큼 평가전이 치러지는 장소와 상대가 모두 조별리그가 치러질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맞춰진 모양새다.
엘살바도르는 한국에게는 상대적으로 낯선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엘살바도르는 이번 월드컵 본선엔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과의 최근 인연은 지난 2023년 대전에서의 평가전으로 이 때 1대1로 비겼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중남미 스타일의 팀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쌓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전 변수 대응 능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장소 또한 고지대 적응을 염두에 두고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전이 열리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는 해발 1천356m에 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홍명보호 사전캠프의 고도(1천460m)보다는 104m 낮은 곳이다.
홍명보호가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고, 베이스캠프도 차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해발 1천571m 고지대다.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이 치러지는 축구장은 과달라하라보다 약 200m 낮다.
전문가들은 '리브 하이-트레인 로'(LHTL), 즉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숙소를 잡아 생활하면서 고강도 훈련은 상대적으로 저지대에서 하는 것을 고지대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권장한다.
베이스캠프로 6월 5일 입성하기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사전캠프 훈련에서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력을 끌어올리고 전술 완성도도 높여야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16일 광화문 팬 축제와 함께 월드컵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떠난다.



























댓글 많은 뉴스
"왜 반도체만 챙기나"…하루 1천명 탈퇴에 삼성전자 노조 '흔들'
"대구가 중심 잡아야" 박근혜 메시지 업은 추경호…'집토끼' 사수 총력전
"통일은 굉장히 폭력적"이라는 통일부 장관…국힘 "존재 이유 없어" 맹폭
추경호 '보수 표심 결집' vs 김부겸 '시민 맞춤 공약'…여야 대구 민심 잡기 사활
변기에서 출산한 17세 산모, 아기는 그대로 숨져…실형·법정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