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피해를 본 학생이 일주일 새 10명 증가했다.
교육부가 14일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딥페이크 피해 학생은 누적 81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때인 4일 기준(804명)보다 10명 증가했다.
교원 피해자는 33명, 직원 등 피해자는 3명으로 1주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학생·교직원 총피해자는 누적 850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돼 논란이 되자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피해 현황을 조사해 왔다.

1차 조사(8월 27일 기준) 당시 196명이었던 피해자는 2차 조사(9월 6일 기준)에서 421명 추가됐다. 3차 조사(9월 13일 기준)에선 105명, 4차 조사(9월 27일 기준) 111명으로 100명 이상씩 늘었으나 5차 조사(지난 4일) 때는 7명 늘어나며 증가세가 급격히 꺾였다. 대부분 피해 사례를 앞선 조사에서 교육 당국에 알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딥페이크 관련 피해 신고는 누적 516건으로, 7건 늘었다. 수사 의뢰는 10건 증가한 432건 이뤄졌다. 영상물 삭제 지원을 연계한 건수는 누적 23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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