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 31년 만에 프로야구 영남과 호남 라이벌 간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삼성은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7전 4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1, 2차전은 광주에서 진행되고 3, 4차전은 삼성의 안방 대구에서 열린다. 5차전부터는 다시 광주에서 벌어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부터 시작하는 한국시리즈 원정경기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기로 했다.
삼성라이온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원정경기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라이온즈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상 경기는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 그리고 5차전부터 7차전까지 최대 5경기다.입장권은 예매 수수료를 포함하여 총 1,000원이며,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삼성 라이온즈 응원단은 광주 원정경기에 참가하기 때문에 라팍에서는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고 나서 구단SNS에 삼성 팬들의 성원을 기대하는 영상을 통해 "시즌 초 약체라는 예상을 딛고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 모든 힘은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신 우리 삼성 팬 여러분 덕분이다. 이제 한 번 남았다. 삼성 팬들이 광주에 집결해 힘을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삼성은 13일부터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제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대구에서 먼저 두 경기에서 이긴 뒤 서울 잠실구장에서 1패를 안았으나 19일 1대0으로 승리하며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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