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 8기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집행부와 호흡 맞춰 '영덕발전' 위해 뛰겠다"
웰니스 산업은 영덕발전의 큰 기회…사람 모이고 돈되는 사업 발굴에 주력 방침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이 후반기 군의회를 이끌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군의회 제공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이 후반기 군의회를 이끌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군의회 제공

김성호 영덕군의회 후반기 의장(국민의 힘)은 '군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취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군민들을 만나고 또 만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들이 내는 작은 소리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그를 쉼없이 뛰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4선인 김 의장은 요즘 지역의 인구감소를 반전시킬 정책과 지원책 발굴에 목을 매고 있다.

우선 부군수가 위원장인 인구정책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영덕군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사업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또,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기 위해 구성된 각계층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할 방안을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 의장은 집행부와 힘을 모아 영덕발전에 힘쏟겠다고 했다. 영덕군의회 제공
김 의장은 집행부와 힘을 모아 영덕발전에 힘쏟겠다고 했다. 영덕군의회 제공

김 의장은 특히 인구문제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와 지자체는 수레바퀴와 같다. 집행기관의 바른 정책은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해야 하고, 잘못된 것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매섭게 비판해야 한다"며 "요즘 우리 의회는 영덕군이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현안사업이 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김 의장은 영덕군정 비전이 '대한민국 웰니스 중심도시 영덕'이라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농어업 외에는 뚜렷한 산업이 없던 영덕군 입장에서 웰니스는 관광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웰니스는 영덕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초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 열린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를 찾은 1만5천명의 관광객들만 보더라도 영덕군이 가진 웰니스 산업의 저력을 실감케한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웰니스 산업 뿐아니라 친환경에너지 단지 조성과 재생에너지 산업 등 사람과 돈이 모이는 영덕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면 몸을 아끼지 않고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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