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이 단체로 버섯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모두 증세가 호전돼 귀가조치 됐다.
29일 문경시와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28일 오후 8시 54분쯤, 문경시 호계면의 한 경로당에서 70대부터 90대 여성 10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5시쯤 일행중 한명이 직접 채취한 버섯으로 전골요리를 먹었다고 한다.
경로당 식중독 사건은 사안이 중대한 사례가 더러 있던 터라 한 때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이들은 병원 이송 몇시간 후 증세가 호전돼 모두 귀가조치 됐다.
보건당국은 식중독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채취된 버섯의 종류와 독성 여부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자연산 버섯중에는 독이 들어 있는 버섯이 있다.익혀 먹는다고 해도 독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섭취시 주의를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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