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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尹 지지율 19%, 무겁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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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 (10%대 추락) 여론조사를 당에서 굉장히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당과 대통령실에선 포괄적인 대응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대표 중심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반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지 깊고 폭넓게 고민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이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여러 가지 입장을 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 정국 상황과 지지율이 낮게 나타나는 상황을 결코 가볍게 보지 않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한국갤럽 조사 대통령 지지율이 19%보다 낮은 18%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들의 우려상황이 종합된 결과로 보고 특정 지역이라고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켜보는 국민들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치열하고 처절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 공개를 언급한 데 대해선 "이게 무슨 40부작 드라마도 아니지 않나. 입수를 한 게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하라"고 했다. 이어 "사실이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하고 수습할 건 수습해야 한다. 정쟁 게임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인 1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72%로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 임기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기준으로 1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갤럽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고,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부정적 시각이 44% 대 44%로 팽팽하게 갈렸다"며 "3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해당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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