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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녹음 파일 또 공개…"사모님 윤상현에 전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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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 페이스북
명태균 씨. 페이스북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 씨의 녹취 스캔들이 연일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녹음 파일 3개를 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녹음 파일 중 하나는 지난 2022년 4월 명 씨가 지인 A씨와 나눈 대화로, 같은 해 6월 예정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 내용을 담고 있고, 당시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과 김건희 여사가 등장한다.

녹음 파일에서 A씨가 "사모님(김건희) 윤상현 의원한테 전화했지"라고 물으니 명 씨는 "예, 나중에 저녁에 이제 누고, 함성득이 가서 막 난리 치겠지. 자기 친구니까"라고 답했다.

A씨가 "함성득 교수도 어찌 보면 뒷북 맞은 거지"라고 묻자 명 씨는 "그러니까 윤상현이가 가서 또 울고불고 또 난리 치겠지. 내보고 개XX라 카더라. 이 XX가 미친 XX 아이가 그러면서"라고 했다.

A씨가 또 "참, 자기를 갖다가 공심위원장(공관위원장) 시켜 놨더만은, 참나 진짜"라고 하자 명 씨는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겨도 유분수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김영선 공천이 여의치 않아 윤상현 공관위원장에게 압박이 이뤄지던 시점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민주당이 앞서 지난달 31일 공개한 첫 녹음 파일에도 명 씨가 김건희 여사를 통해 윤상현 당시 공관위원장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다른 두 개의 녹음 파일엔 '예지력이 있다'면서 명 씨 자신을 미륵보살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7일 예고된 대국민 담화와 끝장 기자회견에서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음 공개 사태 등에 대한 입장과 의견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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