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직업계고 577개교의 2024년 2월 졸업자 6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부는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의 졸업 후 취업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 대구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은 65.3%로 대전(61.1%), 광주(55.9%), 부산(55.2%), 울산(54.9%), 서울(50.4%), 인천(49.9%)을 앞섰고 전국 평균 55.3%보다 높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추진,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운영 등이 취업률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직업계고 졸업자 중 취업자 비율은 감소하고 대학 진학자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26.3%로, 1년 전보다 1%포인트(p) 감소했다. 대학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 인정자 등을 뺀 졸업자 대비 취업자를 의미하는 취업률은 55.3%로 전년 대비 0.4%p 하락했다.
졸업자 대비 대학 진학자 비율인 진학률 48%(3만216명)로, 작년에 비해 1%p 증가했다. 입대 등 별다른 이유 없이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미취업자는 21.3%인 1만3천42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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