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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여자주니어, 역대 첫 세계선수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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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결승서 대만 3대 1로 꺾어…21년 만의 쾌거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 한국탁구 여자 주니어대표팀. 세계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 한국탁구 여자 주니어대표팀. 세계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주니어 여자탁구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25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단체전 금메달 획득은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이 시작된 이래 21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한국은 2007년 정상은, 2013년 장우진이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단식에서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예위티안에 1대 3으로 졌다. 그러나 2단식에 나선 박가현(대한항공)이 청푸슈안을 3대 2로 꺾고 동점을 이룬 뒤 이후 3단식에서 최나현(호수돈여고)이 첸치쉬안을 맞아 3대 0으로 이겼고 4단식에 나선 박가현이 예위티안을 3대 1로 꺾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유예린은 '탁구 영웅'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이다. 이번에 유예린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유 감독과 '부녀(父女)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감독은 1989년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조를 이뤄 혼합복식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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