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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라면축제, '17만 방문객·15억원 지역소비'…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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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48%가 외지인으로 구미 넘어 전국 축제로 성장
구미라면축제 열린 일대(역전로, 금리단길) 3일간 15억원 소비 창출

경북 구미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경북 구미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의 대표 행사로 지난 1~3일 열린 '2024 구미라면축제'에 1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게 구미시 측 분석이다.

28일 구미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미라면축제가 열린 3일 동안 15억원 규모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했고, 대중교통 이용률은 전주 대비 40% 이상 늘었다. 18곳 라면부스의 총 매출은 2억5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48%가 타지역에서 온 것으로 파악되면서, 라면축제가 지역을 넘어선 행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구미시는 분석했다.

방문객의 52%는 여성이었고, 연령대별로는 30대(19%)와 50대(18.6%)가 가장 많았다.

이번 축제는 구미시가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도시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축제 기간 다회용기 6만7천개를 사용했으며 이 중 99%를 회수했다. 이를 통해 2천57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에 맞먹는, 약 6t 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를 통해 구미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 구미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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