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한국 생활 11년 차 베트남 출신 투이(29)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넓은 밭과 수많은 비닐하우스 매출의 100%를 담당하는 투이는 친정엄마의 추천으로 베트남 채소 농사를 시작했었다. 베트남과 너무나 다른 한국 환경에서 베트남 채소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택배를 어떻게 보내는지도 몰랐던 그녀가 지금은 판매의 여왕이 되었다.
투이네 채소를 찾는 고객 문의 메시지는 새벽을 포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온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울리는 휴대전화에 투이는 한시도 편히 쉬질 못하는데, 고객 관리와 더불어 채소 수확, 선별, 포장까지 직접 하는 투이는 그래도 행복해 보인다.
그녀의 남편은 판매의 여왕을 둔 외조의 왕이라고. 아들 셋을 챙기며 아내의 컨디션까지 유심히 살핀다. 컨디션 난조인 투이를 위해 온갖 약초를 준비해 오더니 집 안에 찜질방까지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그리운 베트남 고향을 한국 정읍 땅에 만들어 살아가는 투이와 가족. 이들이 만든 그들만의 작은 베트남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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