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90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지며, 비상계엄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정치적 긴장과 시민 사회의 요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계엄령의 유지가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의됐다.
결의안은 계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국회의 단호한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표결은 각 당이 이견 없이 계엄 해제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초당적 협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는 국회의 결의안에 따라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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