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오승환(42)을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시키며 팀에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8일 "오승환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6일 FA 최원태를 영입했다. 문제는 최원태가 FA A등급이라서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200%(8억원) 혹은 전년도 연봉 300%(12억원)를 원소속팀인 LG에 보상해야 한다.
삼성은 20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짜서 LG에 보내고, LG는 보호선수 명단을 살펴본 뒤 보상 선수 선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관심사가 오승환의 20인 보호선수 명단 포함 여부였다.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한 오승환은 두 말할 것 없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끝판대장'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마무리 투수와 관련돼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은퇴한다면 영구결번 지정도 유력하다.
올 시즌에도 7월까지 2승 6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내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8월 이후 나이에 따른 체력 문제를 노출했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경우, 나이와 최근 부진 등을 고려해 보호선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결국 잔류를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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