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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수사단, 윤 대통령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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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가능성엔 신중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9일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이후 고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윤 대통령을 포함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핵심 관계자 11명을 함께 입건하면서 비상계엄 사태 관련 본격 수사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러나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을 긴급체포하거나 압수수색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면서도 강제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필요한 자료를 먼저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며 "이후에는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서는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대통령 수사와 관련, "이번 사건 수사 대상에 인적, 물적 제한이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수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을 상대로 출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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