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우 제20대 경북대 총장의 취임식이 11일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특히 외부 초청 인사의 규모를 줄이고, 내부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북대의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혁신으로부터 시작한다. 대학이 지역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진리와 긍지와 봉사의 정신을 배우는 곳, 경북대는 그러한 사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으로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해 '세계가 주목하는 초일류 대학, KNU(경북대)'를 만들어 가겠다. 모두가 위기를 말하는 지금, 경북대는 도약의 큰 걸음을 내딛는다"고 덧붙였다.
허 총장은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5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경북대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투명산화물반도체연구회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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