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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탄핵 표결 시사' 한동훈·당 의원 겨냥해 "당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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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한동훈 대표 반목 '국정 붕괴 사태' 원인 거론
홍 시장, 대통령 '질서 있는 퇴진' 무게 두는 듯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회의 입장 발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회의 입장 발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 참여 가능성을 열어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당 의원들을 향해 탈당을 요구했다.

그는 한 대표를 겨냥해 윤 대통령과 불화를 일으켜 국정 붕괴를 불러온 책임을 거론하며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차라리 한동훈과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나그네쥐)들은 탄핵에 찬성하고 유승민, 김무성처럼 당을 나가라"고 촉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용병 둘이 반목하다가 이 사태가 왔지 않았느냐"며 "국민들은 한국 보수세력이 아니라 이 당에 잠입한 용병 둘을 탄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뒤이어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는 "박근혜 탄핵 때 이정현 대표는 그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사퇴하고 탈당했다"며 "당시 당 대표 책임이라고 할 수도 없었는데도 그는 사퇴와 탈당을 택했다"고 적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는 "박근혜 때와는 달리 이번에 탄핵에 가담하는 레밍들은 본인들이 나가지 않으면 당이 출당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홍 시장은 "탄핵은 불가피하게 당할지 모르나 탄핵당한 후 제일 먼저 할 일은 당 정비를 하는 것"이라며 "90석만 가져도 대선을 치를 수 있고 정권 재창출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의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과 같이, 국민의힘은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국민들이 양 진영으로 갈라서 집회·시위를 벌이는 등 분열상이 극대화되고 국가 경제 및 국민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혼란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여당 입장이다.

반면 한 대표는 전날 비공개 의총에서 당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에서 제시한 대통령의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방안 등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은 현실형이 떨어진다며 탄핵 표결의 불가피성을 시사했다. 이에 친한계 의원들을 비롯한 일부 여당 의원들이 탄핵 찬성 의사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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