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구치소 생활에 잘 적응했다는 내용의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조 전 대표 밑에서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냈던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로부터 편지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 최 전 의원이 공개한 사진 속 편지 봉투에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조국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최 전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바깥 소식을 들으며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그러면서 "우린 곧 만날 것이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판결로 조 전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지난 16일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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