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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권 주자 적합도, 우원식이 2위…1위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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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공항 참사 피해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공항 참사 피해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야권 대선 차기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탄핵안 처리를 주도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이 대표가 야권 내 차기 대권 주자로 독주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양경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야권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이 7.2%로 2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5.7%, 김동연 경기도지사 5.2%, 김부겸 전 국무총리 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1.9% 순이었다.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입법부 수장 역할을 한 우 의장에 대한 응답률이 다른 야권 내 정치인들과 비교했을 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우 의장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1.5%, 대전·세종·충청에서 11.2%를 기록하는 등 두 자릿수 이상 응답률을 보였다.

2위권 내 인물들이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로는 이 대표가 독주 체제를 보이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42.6%, 인천·경기 42.2%, 서울 41.6%에서 상대적으로 이 대표를 지목한 비율이 높았다. 이 대표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40.7% 응답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원·제주에선 33.7%, 부산·울산·경남(30.4%), 대전·세종·충청(29.9%) 등 지역에서는 이 대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무선 RDD를 이용한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천3(총 통화시도 2만8천343회,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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