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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 해병대 신병 1312기 탄생…고된 훈련 극복하고 빨간명찰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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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근무하다 군복무 하려 입대한 해병도 눈길…1천 기수 차이 선배 해병도 축하
고된 훈련 극복 299명 수료식

소방관 근무 중 해병대 복무를 선택해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한 송수완 이병이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소방관 근무 중 해병대 복무를 선택해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한 송수완 이병이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해병대 교육훈련단(이하 교훈단)은 9일 부대 행사연병장에서 올해 첫 신병 1312기 299명의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주한미해병부대(MARFOR-K) 사령관, 포특사 주임원사단, 해병대 전우회 경북연합회장과 수료하는 신병들의 가족, 지인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을 격려하고 수료를 축하했다.

지난달 2일 입영한 신병 1312기는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아 정예해병으로 거듭났다.

해병대 정신과 끈끈한 전우애로 무장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철 한파에도 천자봉 고지를 정복하며 빨간 명찰을 달기에 부족하지 않은 정예 해병으로 성장했다.

이종문 교훈단장은 "가슴에 불타오르는 빨간 명찰의 자부심으로 자신감 있게 실무로 나아가기 바란다"며 "적과 싸워 이기는 일당백의 전사로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신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료식에선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해병대 출신 선배 소방관을 따라 입대한 신병이 눈길을 끌었다.

송수완 이병은 "소방복을 입을 때나 해병대 전투복을 입을 때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은 같다"며 "최선을 다해 복무하고 전역 후에는 해병대 정신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더욱 훌륭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와 해병 312기 동기회가 수료식에 함께하며 후배들을 향한 끈끈한 애정을 보였다.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는 수료한 해병 중 가족이 참석하지 못한 장병들과 함께 포항 일대에서 격려의 시간을 보내며 수료를 축하했다.

해병 312기 동기회는 1천 기수 후배인 신병 1312기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수료식에 참석했다.

1천 기수 후배 탄생을 선배 해병이 축하하는 자리는 지난 신병 1300기 수료를 기념해 시작돼 지금까지 13회째 계속되고 있다.

9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올해 첫 신병인 1312기 해병들이 수료식을 갖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9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올해 첫 신병인 1312기 해병들이 수료식을 갖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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