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조롱한 30대 "스트레스 받아서 무심결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조롱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참사 희생자인 기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참사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디시인사이드에 여객기 기장에 대한 모욕성이 담긴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무심결에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글 167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A씨를 비롯해 "가족 다수가 사망한 집안은 신나겠다"는 내용의 모욕성 글을 올린 30대 등 2명을 검거했고, 9명의 신원도 특정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자 행세를 하며 개인 방송을 송출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방송 스트리머를 대상으로도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