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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15.10%↑…대백 주가 치솟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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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자산 매각 가계약설 등 소문 무성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건물 앞으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건물 앞으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매일신문 DB

연초부터 대구백화점 주가가 치솟고 있지만, 뚜렷한 이유도 없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구백화점 주가는 전일(6천690원) 대비 15.10% 상승 7천7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5천250원) 대비 46.67% 증가한 상황이다.

대구백화점 주가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5천390원)에 장을 마친 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6일 전거래일 대비 15.27%(860원) 오른 6천49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대구백화점 주가는 지난해 8월 29일 매각 공고를 낸 뒤 전일 대비 17.14%(1천100원) 급등하면서 6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돌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9월 27일 전일(6천710원) 대비 14.01% 상승하며 7천650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 같은 급등세가 현재 대구백화점이 추진 중인 대구백화점 본점·아울렛·물류창고 등 3개 자산에 대한 매각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대구백화점 매각건과 관련해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는 풍문은 있으나, 정확한 실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가 크게 오르자 유통업계에서도 자산 매각 가계약설을 조심스럽게 꺼내면서도, 전반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 회복하는 수순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구백화점 자산 매각에 대한 다양한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매각이 빠르게 이뤄져 지역 유통 업계에 희망적인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구백화점 측은 현재 추가 흐름에 대해 사유를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주가 흐름에 대해 공시를 할 내용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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