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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 신생아 출산율 증가에 숨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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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첫 둥이 탄생

울진군의료원. 매일신문DB
울진군의료원. 매일신문DB

울진군의료원이 인구소멸 지역인 울진의 인구 증가에 숨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진군 신생아는 189명으로 그 가운데 80명이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했다. 울진군의료원의 분만건수는 2023년 49건 대비 6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24시간 365일 분만과 무통분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동실 운영과 24시간 면회 가능한 시스템이 지역 산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울진군의료원은 경북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 50% 산후조리원 할인 혜택을 비롯해 산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신 마사지, 오케타니 수유마사지, 산후체조, 요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데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모들이 출산 후 신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 예약은 임신 32주부터 가능하며,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 예정인 산모는 30주부터 방문 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 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토요일 오전(8시 30분~12시 30분)까지 연장해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효과는 지난 2일 오전 1시 29분 울진군의료원 산부인과에서 2025년 울진군 첫둥이가 태어나는 경사로 이어졌다. 첫둥이는 3.32㎏의 몸무게를 기록하며 순산, 지역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저출산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해 첫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료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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