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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열 작가, 알프스 최고급 휴양지 그슈타트서 한국 작가 최초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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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출신 현대미술작가
한국 고유의 정(情) 주제로
회화·조각 등 80여 점 선보여

양순열 작가의 야외 설치 작품. 양순열스튜디오 제공
양순열 작가의 야외 설치 작품. 양순열스튜디오 제공
양순열 작가의 야외 설치 작품. 양순열스튜디오 제공
양순열 작가의 야외 설치 작품. 양순열스튜디오 제공
양순열 작가. 양순열스튜디오 제공
양순열 작가. 양순열스튜디오 제공

양순열 작가가 스위스 알프스의 중심부 페이 도노(Pays d'Enhaut) 지역에 위치한 후주몽 호텔 리조트(Hôtel de Rougemont and Spa)에서 내달 28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해당 지역에서 현대미술을 통해 환경과 문화 유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비영리 예술단체 '앙오 아트(ENHAUT.ART)'가 기획하고, 후주몽 호텔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특히 후주몽 호텔이 위치한 그슈타드(Gstaad)는 알프스의 가장 아름다운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스위스 문화 유산지다. 중동의 왕족 등 슈퍼 리치와 셀럽들이 겨울 휴가를 보내는 고급 휴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한국 작가가 초대전을 여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작가는 전통 한국화에서 출발해 현대미술로 영역을 확장하며, 인간, 자연, 그리고 우주 간의 상호연결성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연 속에서 경험한 순수함과 평화,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고 있는 '정(情)'을 주제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오똑이(Ottogi)' 시리즈 등 대표작 총 80여 점을 출품했다. 작품은 호텔 리셉션과 레스토랑, 바, 스파, 야외공간 등에 대대적으로 설치됐다.

전시 관계자는 "양 작가의 작품은 동양화의 섬세함과 스위스 자연의 광활함과 보편성을 담고 있다"며 "이러한 공통점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특정 지역이나 문화에 국한되지 않고,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보편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우주 간의 연결된 관계를 통해 공존과 평화의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환경적 위기에 대해 예술을 통한 화합과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양 작가는 1959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제3회 한국일보 청년작가 백상미술상(1997), 예술의 전당 현대미술 55인 선정 작가(2010), 제40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가상(2020)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청과 경상북도경찰청, 호암미술관, 포스코미술관, 주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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