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한동훈)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이 "만약 (윤석열 대통령)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한동훈 전 대표가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신 전 부총장은 24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정계 복귀와 관련해 "한 전 대표는 정치를 포기한 적도 없고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경선이 치러진다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그리고 한 전 대표가 경쟁하는 '빅4'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과정에서 당이 용광로가 돼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의 근황에 대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깊이 있는 토론을 하거나, 만약 활동을 재개한다면 어떤 아젠다를 세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부터 퇴진하기까지 6개월 동안 다른 정치인들이 수년에 걸쳐 경험할 법한 많은 일을 겪었다"며 "이를 회고하고 성찰할 시간도 필요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한편 진종오 의원이 한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불편했던 일은 잊고 손 잡고 함께 가자며 두 사람이 의기투합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나라만 생각한다'는 말은 한 전 대표가 자주 한 발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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