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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희망을 전하는 '2025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 추진

2024년 희망수성 천사계좌
2024년 희망수성 천사계좌 '중장년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카드지갑을 제작하는 모습.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저소득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주민을 지원하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을 2025년에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8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으로 시작돼,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후원금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후원금 2억600만원으로 14개 사업을 운영,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959명을 지원했다.

올해 수성구는 주민 요구를 반영해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중장년층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가족 돌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지원사업 ▷아동·청소년의 영양 지원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 4개도 추진한다.

아울러 수성구는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저소득 보훈가족 지원 ▷'행복나눔 곳간' 등 사업도 올해 이어간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바구니 제작, 겨울 목도리와 귀도리 손뜨개, 가죽 카드지갑 제작 등 다양한 공예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 고립감을 해소한다. 한 참가자는 "평소 사람이 많은 곳을 피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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