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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일본 ONE과 미국 물류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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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와 ONE의 미국 합작법인
LX판토스와 ONE의 미국 합작법인 "Boxlinks(박스링크스)"의 CI 이미지

LX판토스가 일본 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손잡고 미국 내 물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LX판토스는 4일 미국에서 합작법인 '박스링크스(Boxlinks)'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국 물류기업이 일본 선사와 함께 미국에서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E은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NYK, MOL, K-Line)가 컨테이너 부문을 통합해 설립한 선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박스링크스를 통해 미국 내륙 운송 시장에서 철도와 트럭을 결합한 복합운송(인터모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주요 항만을 통해 내륙으로 운송된 ONE의 컨테이너를 합작법인이 우선적으로 확보한 뒤, 공(Empty) 컨테이너를 활용해 철도 및 트럭 운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회수 효율을 높이고 운송 과정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컨테이너 물류 시장은 수입 화물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서부(LA 등)와 동부(Savannah, New York 등) 항만을 통해 들어온 컨테이너가 내륙으로 이동한 후, 상당수가 공 컨테이너 상태로 다시 항만으로 회수되는 구조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박스링크스는 미국 주요 철도사인 유니온 퍼시픽(UP), 노퍽 서던(NS), BNSF 등과 직계약을 체결하고 철도 노선망을 확보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 운송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제 해상운송과 내륙 철도를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해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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