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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아트리움 모리, 청년작가 그룹전 '떠오르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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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희·김영훈·김지현·이연주 작가 참여
4월 27일까지

강수희, Just married, 캔버스에 채색, 130x162cm, 2025
강수희, Just married, 캔버스에 채색, 130x162cm, 2025
이연주, 나와 무덤, 캔버스에 유화, 91x116.8cm, 2024
이연주, 나와 무덤, 캔버스에 유화, 91x116.8cm, 2024

성주의 복합문화공간 아트리움 모리(월항면 주산로 450)에서 청년작가 그룹전 '떠오르는 섬'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트리움 모리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의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청년작가 공모전에 지원한 80명 중, 본선에 진출한 최종 후보자인 강수희, 김영훈, 김지현, 이연주 작가와 함께한다. 네 작가는 서울, 제주, 대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2030 청년작가다.

강수희 작가는 누구나의 내면에 자리한 어두운 단면을 대변하는 동시에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 존재하는 인물인 '파란 사람'을 그려왔다. 최근 작업에서는 파란 사람의 얼굴을 까마귀로 변경하며 인간의 얼굴 대신 캐릭터의 이미지로 비롯되는 이야기의 익명성을 강화했다. 작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캔버스에 담겨진 일상의 이야기는, 관객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되는 과정을 통해 솔직하고 진지하지만 위트 있는 모습으로 보편성을 탐색해나간다.

김영훈 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기억을 되새기고 과거의 상처와 그리움을 치유하는 과정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오브젝트 릴레이션'의 원리를 바탕으로 애착의 대상을 탐구하며 사진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감정의 매개로 작용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김지현 작가는 미디어 설치와 다감각적 요소를 활용한 연구와 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객의 움직임과 소리에 반응해 이미지를 드러내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관객의 존재와 행위에 따라 변형되고 감상되는 작품을 통해 관객과 작품 간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이연주 작가는 산을 닮은 풍경을 작품에 담는다. 설치작 '나의 작은 산'은 기존 회화 작업의 연장에서 '순환'의 주제를 강조한 작업이다. 우리 또한 자연의 한 일부이기에 그저 자연과 함께 머무르다 지나가는,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트리움 모리 관계자는 "가능성을 지닌 청년작가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그들이 예술계에서 각자의 세계를 지속하는 것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각자의 뚜렷한 매력을 갖고 떠오르는 네 개의 섬을 관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27일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054-933-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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