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朴 전 대통령 "당 단합해야"…한동훈·유승민 저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사건건 尹과 부딪힌 한동훈 전 대표 두고 한 말이란 분석
"여당 구심점은 1호 당원, 尹 중심으로 뭉치란 뜻"
탄핵소추단장 출신 권성동 원내대표에는 "다 지난 일"
'당 분열하면 안 된다' 에 방점 찍혔단 해석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국정운영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사진은 2023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국정운영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사진은 2023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3일 여당 지도부를 만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놓은 '단합' 메시지와 관련, 당내 '반윤' 인사들을 염두에 두고 친윤계에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어려운 국면마다 현 여당의 선거 승리를 이끌었으면서도 스스로 탄핵을 겪었던 박 전 대통령이 내놓은 메시지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에 적잖은 무게가 실린다.

박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우선 여당이 1호 당원인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며 '반윤'을 외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을 정면으로 겨냥, 보수 지지자들에게 "분열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여당은 그동안 탄핵 국면에서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놓고 고심하는 동안 당내에서 여러 이견을 노출하며 정국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두고 찬반 사이를 오간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여당에서는 윤 대통령 제명 및 출당 요구가 분출하거나 대통령 탄핵소추안,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찬성표를 던지는 여당 의원들이 나오면서 분열상을 적나라하게 노출, 대야 협상력을 스스로 약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유 전 의원 역시 지난 대선 이후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유지하며 '비윤'의 대표주자로 꼽혀 왔다.

지역 한 정치인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는 여당 내 일부가 소신이라는 미명 하에 당을 뒤흔드는 처신을 두고 지적한 것"이라며 "당내 일부, 특히 친한계를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풀이했다.

한편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당이 분열하면 안 된다'는 박 대통령 메시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탄핵 심판 이후 갈라질 수 있는 지지층 목소리를 당이 중심을 잡고 모아 나가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해석도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탄핵 국면에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대통령 탄핵 심판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행보에 대해 "마음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는 권 원내대표에 "다 지난 일인데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의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활동을 마감하고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부담...
19일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되었으며, 중노위가 양측의 입장을 수렴하고 조정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검토하...
MC몽이 라이브 방송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자, 김민종 측은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