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용진 "李 추대는 민주당 망하는 길…경선룰 협의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당 일각서 이재명 대선 후보 추대론…朴 "李, 다른 대선주자들과 논의해야"
비명계,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주장…지난 20대 대선, 당원·일반 국민 각각 5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용진 전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용진 전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대선 시 이재명 대표 후보 추대론에 대해 박용진 전 의원은 "민주당이 망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선 경선룰과 관련 "(이 대표가) 다른 대선주자들과 이런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그냥 쉬쉬하고만 갈 문제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쨌든 이 대표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대선 행보로 다 읽히는 발언, 행보를 하고 있다"며 "지난번 둘이 만났을 때 '통 크게 경선 방식에 대해서 좀 열어라' 이런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최근 일부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일반 국민이 100%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는 시간 관계상 경선룰 변경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엔 특별당규로 당원과 일반 국민이 50%씩 참여하는 방식의 예비경선 규칙을 정한 바 있다.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있으면 경선은 당연히 하는 것"이라며 "상대 후보가 동력을 얻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보니 의미 있는 경선이 될 수 있을지 우려는 있다. 그러나 경선 없이 추대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