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드론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추진된다.
의성군은 '안티드론 성능평가 시스템 고도화 및 상용화 실증' 사업을 내세워 '첨단 드론행정서비스 분야'에 선정됐다.
이 분야는 AI‧식별 탐지 등의 혁신기술과 지역 행정을 결합해 사회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유맥에어, ㈜일루모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안티드론 시스템의 표준화 매뉴얼을 구축하고 불법 드론 탐지 기술력의 평가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의성군은 2년 연속 안티드론 관련 과제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는 등 해당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의성군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의성 드론비행시험센터가 전국 최초로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경운대, 관련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옛 가음중학교에 안티드론 총괄 지원센터를 조성해 기업 지원 및 드론 교육·훈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올 연말까지 고정익 활주로도 우선 조성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안티드론 분야를 선도하고, 중심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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