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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동산병원, '양성자 암 치료기'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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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동산병원 전경. 계명대동산병원 제공.
계명대동산병원 전경. 계명대동산병원 제공.

계명대동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기술인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본격화했다.

계명대동산병원은 지난달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양성자 치료기 도입의 필요성과 과정,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성자 치료는 기존의 X선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조직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에만 높은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정밀 치료법이다. 이는 정상 세포의 손상을 줄이면서도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꿈의 치료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만,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이다 보니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다. 대형 가속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생성하고 이를 정밀하게 조준하는 시스템 등 설치와 운영을 위한 고도의 기술적 준비 뿐만 아니라 치료실·제어실·연구실 등 복합적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맞춤형 설계와 건축 과정, 방사선 차폐 시설 구축, 정밀 치료를 위한 의료진 교육,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정확도 검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승인 절차 등의 과정 또한 필수적이다.

계명대동산병원은 5월 중으로 양성자 치료기 도입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9년 5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계명대동산병원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관련 절차를 철저히 거쳐야 하기에 도입 준비부터 실제 치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류영욱 병원장은 "양성자 치료는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 기술로, 지역 최초로 양성자 치료 센터를 건립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과밀화를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암 환자에게는 보다 가까이에서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진다"며 "양성자 치료뿐만 아니라, 로봇수술, 질환별 특성화 센터 활성화 등 동산병원만의 차별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밝은 치유의 빛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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