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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지는 野, 여론 총력전 나서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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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광기 가득한 崔대행 탄핵 소추로 여론 선점하려는 의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공세가 갈수록 거칠어지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도 여론전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민주당의 광화문 천막당사 운영, 헌재 탄핵 선고 촉구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추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불사 움직임 등에 대응, 대야(對野) 비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헌재를 향해 '25일이라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한 데 대해 "헌재를 거듭 겁박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헌재를 재촉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재판부터 성실히 받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지난 21일 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데 대해서도 "그간 민심의 역풍이 두려워 참고 있다가, 이 대표 선거법 위반 판결(26일)이 가까워져 오자 탄핵안을 내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유죄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앞서 광기로 가득한 탄핵안을 제출해 언론을 선점하려는 의도"라며 "집단 광기로 당 대표 죄악을 덮어보겠다는 심산이고, 전형적인 광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거리 여론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60여명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조를 짜 헌재 앞에서 탄핵 심판 각하 또는 기각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여의도·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선 연단에 직접 올라 탄핵 반대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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