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출신인 복합비료 제조기업 ㈜풍농 이동렬 대표가 단순 기부를 넘어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고경면 창하리 출신으로 경북대 농화학과를 졸업 후 1987년 풍농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2023년 회사 대표로 취임했다.
㈜풍농은 1962년 설립돼 국내 농업 역사와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 대표적 농업기업 중 한 곳이다.
이 대표는 평소 "기업(인)의 역할은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란 신념으로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에 앞장서왔다.
특히 기부문화 정착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농업인 및 농업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400kg 쌀을 영천시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 나눔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고향인 영천에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이동렬 대표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한다"면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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