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산불로 전소된 경북 의성을 찾아 "위험한 시기에 쓰자고 세금 내는 거니까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산불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방문하고 "지금 다른 인근 지역 전통 사찰도 위험한 상태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화재 축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며 "이미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시설들에 대해 예산 걱정을 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김병주 최고위원, 이해식 비서실장, 의성군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등이 자리했다.
등운스님은 "고운사뿐 아니라 이 지역 시골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그분들을 먼저 좀 챙겨주시면서 지역 예산 많이 해주시면 문화재를 국가에서 보호해야 하니까 잘 좀 챙겨주시면 고맙겠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후 경북 의성군 점곡체육회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들러 이재민을 위로한 뒤 의성 지역 산불 피해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후에는 경북 청송과 영양에 있는 산불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번진 산불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이날까지 56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지난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에 번진 산불로 가운루와 종각 등 건물들이 불에 타는 등 문화유산 피해도 막심하다. 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本寺)로 경북을 대표하는 주요 사찰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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