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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려는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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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예비비 20억원 긴급 투입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 긴급 모금 진행
31일부터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소실된 주택 철거작업도 진행

대형 산불이 청송을 덥치면서 산과 인접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됐다. 30일 청송군 진보면 한 주택이 불에 탄 모습. 전종훈 기자
대형 산불이 청송을 덥치면서 산과 인접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됐다. 30일 청송군 진보면 한 주택이 불에 탄 모습. 전종훈 기자

산불로 도시 전체가 파괴됐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청송군이 분주한 행보를 보인다.

청송군은 지난 2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을 위해 재난예비비 20억 원을 우선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청송 산불은 현재까지 9천320㏊ 산림이 소실됐고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주택 652동이 불에 탔고 951농가에서 178㏊ 면적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청송군은 우선 예비비로 화마에 집을 잃은 주민들의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청송군은 재난예비비 긴급 투입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청송군의회와 협의해 산불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집중 편성해 재해복구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31일부터 2차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소실된 주택 등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청송군 오는 6월 30일까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구호활동, 피해복구 등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로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이번 모금 진행이 청송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기부하기'→'특정사업에 기부하기'→'경북 청송군 산불피해 복구 긴급 모금'을 통해 가능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청송군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회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형 산불이 청송을 덥치면서 산과 인접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됐다. 30일 청송군 진보면 한 주택이 불에 탄 모습. 전종훈 기자
대형 산불이 청송을 덥치면서 산과 인접한 대부분의 주택이 소실됐다. 30일 청송군 진보면 한 주택이 불에 탄 모습. 전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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