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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 승복 입장 변함없나" 묻자…이재명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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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소상공인연합회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소상공인연합회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이틀 앞두고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소상공인연합회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입장에 여전히 변함이 없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출연해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이냐는 물음에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이냐"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국민의힘에선 이 대표와 민주당이 '어떤 결정이 나와도 명확하게 승복하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았다'며 승복 입장 발표를 촉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지역화폐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도 논의했다.

그는 "요즘은 경기도 나쁠 뿐만 아니라 민생 현장, 특히 골목 상권들이 워낙 나빠져서 참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민망할 정도"라며 "정치가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 것이 본연의 임무인데, 정치 때문에 오히려 경제가 더 나빠지는 상황을 맞이하니까 참으로 큰 책임감을 느끼는바"라고 토로했다.

이어 "산불 예산은 지금 당장 국회 의결 없이 쓸 수 있는 것만 해도 약 3조 5천600억원"이라며 "산불 재난 극복에 예산이 없어서 못 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산불 재난 관련된 추경을 10조 원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거짓말"이라며 "진짜로 어려운 민생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도 갖지 않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하면 좋겠고, 이런 일시적 상황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 숫자가 워낙 많은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근본적으로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한번 같이 의논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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