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오승환(42)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 경기에서 5실점하며 부진했다.
오승환은 5일 경북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wiz와 홈 경기 1대 5로 뒤진 5회초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5실점했다.
그는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퓨처스리그 첫 등판 경기에서도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으로 4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이호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김건형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준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무사 1루에서 김병준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안현민, 윤준혁, 안치영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안치영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친 뒤 3루로 뛰다가 아웃됐고, 오승환은 후속 타자 이승현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현역 최고령 선수인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427세이브)를 올린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2년동안 총액 2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앞서 오승환은 2025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달 모친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개막 엔트리에 제외됐고 지난달 27일 2군에 복귀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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