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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태 신임 대구메세나협회 회장 "지역·기업·문화예술 상생 콘텐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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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출범, 지역 기업 손 맞잡고 문화예술 통한 사회공헌 앞장서
기업회원 확충'시예산 확보 노력…소외된 예술인들의 버팀목 될 것

대구메세나협회 이기광 전 회장과 안홍태 신임 회장. 이연정 기자
대구메세나협회 이기광 전 회장과 안홍태 신임 회장. 이연정 기자

지역 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소외된 예술인과 단체를 후원하고자 2023년 출범한 대구메세나협회가 최근 신임 회장을 선출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구메세나협회는 그간 예술인 지원사업과 기업-예술인(단체) 간 결연, 매칭펀드 공모사업, 찾아가는 메세나 음악회, 자선음악회 등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왔다. 활발한 활동을 펼친 덕에, 메세나 취지에 공감하는 기업이 늘며 창립 초기에 비해 회원사 수가 40곳에서 50곳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끈 것은 초대 회장인 이기광 전 회장(법무법인 중원 대표변호사). 최근 만난 그는 "메세나 활동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준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심이 있어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처럼 생활 가까이에서 예술이 스며들 수 있는 활동을 열심히 했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각박한 사회다보니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기도 하는 데, 그럴수록 지역 기업들이 나서서 문화예술인들이 설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며, 나아가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는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메세나협회 이기광 전 회장과 안홍태 신임 회장. 이연정 기자
대구메세나협회 이기광 전 회장과 안홍태 신임 회장. 이연정 기자

곁에서 그의 얘기를 들은 안홍태 신임 회장(㈜코레쉬텍 대표)은 "초대 회장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초석을 잘 다져놓은 이 협회를 어떻게 새롭게, 잘 도약시킬 지 고민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는 기업인으로서 앞으로 기업인 회원들을 확충하며 협회가 좀 더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일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역과 기업, 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대구라는 도시와 기업의 경제 발전, 무엇보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꼭 메세나협회를 알린다기보다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발점을 찾는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타 지자체에 비해 메세나협회에 대한 예산 지원이 부족하기에, 대구시와 좀 더 협력적인 관계를 맺고 메세나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국비뿐 아니라 시비 매칭 등 지역 예술 지원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수도권과 지역에 대한 차별적인 지원도 완화해나가는 방법도 고심 중"이라고 했다.

"사실 기관들의 지원은 소위 '엘리트'들을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열심히 자신의 세계를 쌓고 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는 소외된 문화예술인들을 찾아 지원하고 발굴하며, 세상에 내보이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앞길을 환하게 밝히는 대구메세나협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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