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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출마합니까?"…'한덕수 역할론' 불붙는 등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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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요구와 상황에 고민 중" 응답했다는 얘기 흘러나와
한 대행 권력의지·결심이 관건, 윤 전 대통령 입장도 변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론이 날이 갈수록 비등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출마 여부를 물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도 계속 군불을 지피고 있다.

10일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30분 가까이 이어진 한 대행과의 통화 과정에서 한 대행에게 이번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한 대행은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서 고민 중이다'고 답변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총리실도 정상 간 통화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거나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관련 보도를 부인하지는 않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직후 '마지막 공직', 총리실 내부적으로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마라'는 등 발언이 앞서 전해졌으나 변화의 조짐으로 여길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두고 12·3 비상계엄 선포,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등으로 불안정해졌던 한미관계가 다시 확고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국내 대표적 미국통인 '한덕수 역할론'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대행에 대한 지지 의사가 더 확인된다면 '결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TK 정가 한 관계자는 "친윤계 의원들 중에서 한 대행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하냐에 따라 상황이 급진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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