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원톱 이재명에 경선흥행 적신호…李 대세론 속 3金만 도전하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비명계 불출마 이어져…컷오프 없이 4∼5명 경쟁 예상
김두관·김동연, 출마 선언…김경수, 출마 시기 조율
전재수·이광재·임종석 등도 가능성 남아있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의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의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사실상 이재명 전 대표 '원톱' 체제로 굳어지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류 속 유력 주자들이 속속 불출마하면서 김두관·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까지 이른바 '3金'만 남을 전망이다.

이 전 대표가 10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한 가운데 이날까지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미 출마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두관 전 의원과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는 출마 시기를 조율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부산 지역구 전재수 의원 정도가 남아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출마를 기점으로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14일쯤 예비 후보 등록을 받고 약 2주 동안의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5월 초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당초 비이재명계 주자 등을 비롯한 잠룡들의 대거 출마를 점쳤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단일대오 목소리가 커진 데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 무죄 선고로 후보 교체론이 힘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또 현행 경선 규칙이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세론에 밀려 유의미한 득표를 하지 못하고 체면만 구길 수 있다는 현실적 상황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전 대표가 압도적이었던 지난해 전당대회랑 비슷한 구도로 흐를 것도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 출마했다가 이 전 대표 들러리만 될 가능성이 있고, 적지 않은 선거 비용을 내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