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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장들 "의대 4학년, 복귀 시한 넘기면 국시 응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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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지나면 작년 2월부터 1년 넘게 이어진 의대교육 파행이 끝나고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일단 첫발을 뗀 5개 의대에선 상당수 학생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이 복학 후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모습. 연합뉴스
이번 주가 지나면 작년 2월부터 1년 넘게 이어진 의대교육 파행이 끝나고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일단 첫발을 뗀 5개 의대에선 상당수 학생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이 복학 후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모습. 연합뉴스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 4학년의 경우 각 대학이 정한 복귀 시한을 넘기면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가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40개 의과대학 학장들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의대 학사 정상화라는 정부 목표는 확고하며, 이는 새정부 출범과 무관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KAMC는 "정치적 상황이 여러분에게 학사유연화 등의 여지를 열어줄 수 있다는 판단은 정확하지 않다"며 "교육부, 의총협(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은 2025학년 학사운영은 학칙 준수가 기본 방침이며 학사 유연화 계획이 없음을 여러 번 확인했고 의대 학장은 방침에 예외를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급 결정은 통상 학기(학년) 말에 이뤄지며 결정 전에 소명 절차가 진행되지만 올해는 학생들의 유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학교는 유급시한이 도달하는 시점에 다양한 방법으로 유급 예정을 통지할 것"이라며 "각 학교 학칙에 따라 유급이 결정되니 학생들 스스로 피해가 없도록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대학의 학사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유급 시한 전에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MC는 "국시 실기시험 원서접수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만 가능하다"며 "각 대학에서 정한 1학기 성적 마감 시점까지 임상실습과 평가가 마무리되지 못해 유급이 결정되면 원서접수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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