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후보에 대한 당협위원장 등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국민의힘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 37명은 여의도 대하빌딩에 꾸려진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자유민주주의 철학과 신념에 기반한 일 잘하는 후보이자 포용력이 있는 깨끗한 인물"이라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대다수 광주, 전남, 경기 당협위원장으로 김 전 지사가 경기도지사 시절 쌓은 치적을 강조하며 '일 잘하라는 후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 전 장관의 중도 확장성 한계에 대해서도 "경기도지사 시절 보여준 '대화와 포용의 리더십'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후에도 범보수우파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으로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위대한 자유통일국가 대한민국, 우리 다 함께 만들어가자"며 포부를 내비쳤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한 당협위원장들의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49명은 홍 전 시장 캠프를 찾아 "이재명 후보를 이기고 대한민국을 구할 후보는 오직 홍준표 전 시장뿐"이라며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홍준표 전 시장은 말보다 실천으로, 자리를 위한 정치는 거부하고 국가를 위한 개혁을 선택해 온 사람"이라며 "백척간두에 선 국가 위기를 타개하고 좌우공론, 국민통합을 통해 선진대국시대로 함께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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