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한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에 대한 미국 수입 금지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적 망신 초래한 염전 노예 사건, 국회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관심을 촉구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제노동 사용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토대로 태평염전에 대한 인도보류명령(WRO·Withhold Release Order)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또 "효력은 즉시 발효되며, 미국 입국 항구의 모든 CBP 직원은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제품을 압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해당 염전에서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강제노동, 인권침해 사건이 지속적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 기업 상품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됐다는 이유로 CBP의 인도보류명령을 받은 첫 사례로 알려졌다.
구 의원은 "끔찍한 노동 착취로 인한 수출 중단이라는 국격 훼손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 이번 사태에 대해 국회가 적극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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