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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천도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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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지난 26일 봉축법요식과 천도재가 봉행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지난 26일 봉축법요식과 천도재가 봉행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와 4·8봉축위원회(대표 법운 스님)는 지난 2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과 '산불 희생자 천도재'를 봉행했다.

4·8봉축위원회 주관으로 가흥동 마애삼존불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민과 불자, 내빈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비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는 가릉빈가합창단과 마하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육법공양, 천도재, 내빈소개 및 헌화, 감사패·공로패 전달, 봉축사와 축사, 봉축법어 및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점등식과 등 탑돌이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자비와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이 직접 참석해 봉축법어를 통해 "자비의 실천이야말로 아픔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봉축위원장 법운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 모여 자비의 빛을 나눌 수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유례없는 산불로 안타깝게 생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공동체로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자비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밝힌 부처님의 거룩한 탄신을 봉축한다"며 "법요식과 천도재를 통해 모두의 마음속에 자비의 빛이 따뜻하게 스며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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