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소속 상임위원회가 일부 조정됐다. 대구경북(TK)에서는 6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행정안전위원회로, 3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정무위원회, 재선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각각 보임됐다.
국민의힘 지난 2일 국회의장실에 국회의원 14명 상임위원회 위원 사·보임의 건을 전달했다. 주 의원이 빠진 산자위 자리에는 재선 정동만 의원이 새롭게 합류했고, 추 의원이 있던 보건복지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구 의원의 기획재정위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동했다.
이 밖에 윤영석 의원이 기획재정위로, 고동진·서범수·박수민 의원이 행정안전위로 보임됐다. 조은희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 김종양·배준영·이종욱 의원은 국토교통위로 자리를 옮겼다.
주 의원이 행안위를 맡게 되면서 그는 국회 17개 상임위를 모두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 의원은 정무위 활동이 처음이고, 구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산자위를 맡은 바 있다.
국민의힘 상임위 이동은 지난 1월부터 논의되다 최근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국회 상임위가 열리지 않는 것을 감안해 조정이 이뤄졌다"며 "일부 의원들의 요청으로 시작됐고 논의 과정에서 범위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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