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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만찬,이낙연 오찬…'개헌 연대' 속도내는 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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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이어 손학규·이낙연 잇따라 회동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헌 빅테트'를 앞세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한 후보는 정대철 헌정회장을 비롯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이낙연 상임고문 등 개헌파 인사들과 잇따라 접촉하면서 연대 전선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한 후보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북한 음식 전문 식당에서 손 전 대표와 만찬 자리를 가졌다.

손 전 대표는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이하 원로모임)에 소속돼 개헌촉구 대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사다. 그는 지난달 한 라디오 방송에서 "3년 과도 정부로 개헌을 하겠다고 하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한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원로모임에는 정대철 헌정회장과 김부겸·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무성·황우영 전 대표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 후보는 출사표를 던진 다음날인 3일 이 원로모임의 좌장 격인 정 회장을 예방했다. 정 회장과 손 전 대표는 한 전 총리의 경기고·서울대 동문이기도 하다.

6일에는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회동한다. 김소영 한덕수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는 이 상임고문과 6일 낮 12시 30분 서울 중구 한 레스토랑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 후보는 앞서 이 전 총리에게 두 차례 회동을 제안했으나 일정상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며 "이번 오찬 회동은 이 상임고문이 한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이루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선 '개헌 빅텐트'와 '반(反) 이재명 연대' 구축에 대한 논의가 모두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일극체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 상임고문은 6·3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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