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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주 내 의약품 관세 발표"…美 생산 유인 압박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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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머콤 카운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연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머콤 카운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연설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공식화하며 미국 제약 생산기지의 '자국 회귀'를 본격 선언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반도체에 이어 의약품까지 트럼프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향후 2주 내로 의약품 가격과 관련한 큰 발표를 하겠다"며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전부터 외국산 의약품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겠다고 밝혀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상무부에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 법은 안보 위협을 명분으로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수단으로, 트럼프는 과거 철강과 자동차에도 이를 적용해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영화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할리우드의 반발을 사고 있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 정책은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미국 내 생산 유인을 위한 압박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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