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지역 전·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가 8일 출범했다.
정책위는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명예교수인 김재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경제산업 ▷대학정책 ▷청년정책 ▷문화관광 ▷환경·보건복지 ▷평화·사회 등 6개 분과 총 25명의 대구 지역 전현직 교수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4시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 참가한 지역 전·현직 교수 7명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우리는 대구 지역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집에서는 부모들이기도 하다"며 "대구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 앞에 우리는 스승으로서 자괴감을 느껴왔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경제의 낙후성은 무엇보다 지방정부, 즉 지자체의 안일함이 가장 컸다"며 "대구의 기존 주류 구조에선 새로운 접근이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민주당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보화 문화개방을 통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며 "인공지능(AI)이 기술을 선도하려는 시대에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구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책위는 오는 10일 중앙당에 제안하는 대구 지역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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