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9일 다봄센터 및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맞춤형 돌봄센터인 「밀양 다봄」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개관식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을 품고자 한 지역사회의 약속을 실현하는 자리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안병구 밀양시장, 이찬호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교육계, 정계, 시민사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본 행사는 밀양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 축사 및 격려사,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그리고 학생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밀양 다봄은 2024년 7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밀양시와 협력하여 공간 조성, 프로그램 개발,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늘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특히 동지역과 읍면지역이 공존하는 밀양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라 생각했지만,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고, 부모로서도 큰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마련한 돌봄 환경에 신뢰가 생겼고,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밀양시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밀양 다봄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아이들의 쉼과 놀이, 배움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공공 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생 중심, 성장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밀양 다봄의 성과를 경남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밀양 다봄을 시작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미래형 통합돌봄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지자체 연계 운영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연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향후 정책 개발과 타 지역 확산의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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